국민 60% "최근 3년간 문화재 관람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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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정도가 최근 3년간 문화재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문화재 돌봄사업'을 인지하고 있는 국민은 10명 중 2명 수준이었다.
문화재 이용실태를 보면 약 60%의 국민이 최근 3년간 문화재를 방문·관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문화재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층에서 이 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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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 24% "문화재 돌봄 사업 안다"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 정도가 최근 3년간 문화재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문화재 돌봄사업'을 인지하고 있는 국민은 10명 중 2명 수준이었다.
문화재청은 지난 7월26일부터 8월6일까지 국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문화재 돌봄사업' 가치인식도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문화재 이용실태를 보면 약 60%의 국민이 최근 3년간 문화재를 방문·관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고학력층, 사무직군에서 관람 경험이 높았다.
문화재 방문 고려사항은 교통 접근성이 32.7%로 가장 높았으며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 24.6%, 주변의 볼거리·즐길 거리 17.8% 등의 순이었다.
제주권은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를 가장 높게 꼽았고, 강원권은 교통 접근성을 타 권역보다 특히 높게 꼽아 지역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문화유산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높다는 평가는 37.2%, 낮다는 20.5%로 나타났다.
문화재 돌봄 사업은 정기적인 점검, 경미한 수리, 일상 관리를 통해 문화재 훼손을 예방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를 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문화재를 사전에 보존·관리하는 사업이다.
문화재 돌봄 사업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국민은 전체 4분의 1 수준인 24.8%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문화재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층에서 이 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이 필요하다는 긍정 평가는 82.4%로 높게 나타났다. 관리 정책 인식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3.9%가 문화재 관리 정책이 '사후 예방관리'에서 '사전 예방관리'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문화재 보존을 위해 문화재 돌봄 사업과 함께 자발적인 보존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국민은 65%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예산 확보를 통해 문화재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전문 기능인과 관리 인력을 확충하겠다"며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와 지역 문화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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