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피아니스트 3인이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2021. 9. 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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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라흐마니노프의 연주를 한국,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3인방을 통해 듣는다.

한국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혜경 & 다니엘 하리토노프 & 윤아인 - 라흐마니노프 스페셜 콘서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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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라흐마니노프의 연주를 한국,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3인방을 통해 듣는다.

한국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혜경 & 다니엘 하리토노프 & 윤아인 - 라흐마니노프 스페셜 콘서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선 라흐마니노프의 인기 협주곡 세 곡을 서혜경, 다니엘 하리토노프, 윤아인의 연주로 선보인다. 1부에선 윤아인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다니엘 하리토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2부에선 서혜경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이 협연된다. 연주회는 여자경이 지휘하는 유토피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서혜경과 러시아를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다니엘 하리토노프, 러시아가 키운 한국의 신진 피아니스트 윤아인이 서는 이번 스페셜 콘서트는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교류를 상징하는 무대다. 연주회는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사업을 진행하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추진, 예술의전당과 탑스테이지가 공동주최하고 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주한 러시아대사관, 러시아커뮤니티협회가 후원한다.

한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양국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 청년 예술교류 및 협업 ▷ 공식인증제도를 통한 공공·민간·지자체 등에서의 문화교류 활성화 ▷ 전문가 간 교류 기회 등의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최근엔 양국 문화예술계를 짊어진 차세대 예술인들이 협업하는 시베리아 예술원정대 사업을 마쳤고, 그밖에도 공식인증사업,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포럼,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등도 진행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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