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은평성모병원 교수, 코로나19 체외진단기기 규제혁신 공로 대통령 표창

정종오 2021. 9. 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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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도 규제개혁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코로나19 감염병의 대유행으로 진단검사가 방역의 핵심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제혁신을 통한 신속한 방역체계 구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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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승인 기준 제정과 국내 제품 성능평가 통한 방역체계 구축에 이바지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이제훈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도 규제개혁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코로나19 감염병의 대유행으로 진단검사가 방역의 핵심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제혁신을 통한 신속한 방역체계 구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제훈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사진=은평성모병원]

체외진단 의료기기란 사람으로부터 유래하는 검체를 체외에서 검사하기 위해 단독으로 혹은 조합해 사용되는 시약, 대조·보정물질, 기구, 기계, 장치, 소프트웨어 등을 말한다. 유전자 추출 장치, 혈액형 검사 시약, 임신 진단키트,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진단키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체외진단 의료기기에 대해 국제적 수준의 허가 기준을 발 빠르게 마련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국산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임상적 성능평가를 주도하면서 코로나19 감염병의 신속한 진단과 확산 방지에 앞장서 왔다.

이제훈 교수는 “의학의 발전과 신종 감염병의 주기적 유행에 따라 진단검사, 특히 체외진단 분야의 중요성과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진단검사의 기준과 제도를 마련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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