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카카오 장 초반 상승..규제 우려 과했나

한동희 기자 2021. 9. 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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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의 규제 움직임에 이틀 연속 급락한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5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만2,500원, 3.13% 오른 4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는 6월 이후 3개월 만에 각각 13만 원, 40만 원 아래로 떨어졌고, 두 기업의 시가총액이 이틀새 18조 8,000억원 가량 증발했다.

이날 주가가 소폭 반등한 것은 규제 우려가 과했다는 증권가의 반응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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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정부와 여당의 규제 움직임에 이틀 연속 급락한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5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만2,500원, 3.13% 오른 4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 1.56% 오른 13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 당국은 지난 7일 두 기업의 금융 자회사가 제공하는 금융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대해 법 위반 우려가 있다고 제동을 걸었다.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는 6월 이후 3개월 만에 각각 13만 원, 40만 원 아래로 떨어졌고, 두 기업의 시가총액이 이틀새 18조 8,000억원 가량 증발했다.

이날 주가가 소폭 반등한 것은 규제 우려가 과했다는 증권가의 반응 때문으로 풀이된다. 홍콩계 글로벌 투자은행(IB)인 CLSA는 이날 '규제 공포'(Regulation scare)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금융당국의 발표가 오히려 향후 지침을 명확하게 해 점진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LSA는 이어 “규제로 인한 실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규제 환경도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으로 점처져 대규모 매도가 일어나는 동안에 매수할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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