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 '위스키 월드'의 안내자이자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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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있는 바텐더가 있는 바는 위스키 여정을 함께할 훌륭한 동반자다.
서울에서 유명한 바 몇곳을 소개한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바 참(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135-5)도 젊은층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이곳 지하 1층의 바 찰스 에이치(H)(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7)는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서 한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13위에 오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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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있는 바텐더가 있는 바는 위스키 여정을 함께할 훌륭한 동반자다. 서울에서 유명한 바 몇곳을 소개한다.
우선 서울 강북권, 특히 광화문 일대는 최근 바 열풍을 주도한 지역이다. 구도심 안 숨겨진 골목에서 발견되는 보석 같은 바가 인기를 끈다. 그 가운데 서울 경복궁역 인근 내자동의 코블러(서울시 종로구 내자동 157)는 영화 <소공녀>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20년 넘는 경력을 가진 유종영 바텐더가 운영하는 이곳은 매일 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바 애호가들 사이에서 ‘성지’로 불린다. 최근에는 서대문구 연희동에 코블러 연희(서대문구 연희동 132-35)를 열었다. 탁월한 실력을 가진 바텐더와 손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큰 장점이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바 참(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135-5)도 젊은층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개성 있는 칵테일과 수십 종류의 위스키가 손님을 맞는다. 개장 시간(오후 4시) 전부터 가게 앞에서 대기하는 손님이 있을 정도다. 임병진 바텐더의 탁월한 접객 능력이 빛을 발하며 지난 5월 발표한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서 34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인근에 바 뽐(서울시 통인동 135-4)을 개장하면서 서촌에서 탄탄하게 자리 잡았다.
경복궁역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나온다. 이곳 지하 1층의 바 찰스 에이치(H)(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7)는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서 한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13위에 오른 곳이다. 헤드 바텐더 키스 모시가 이끄는 이곳은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의 은밀한 업장인 ‘스피크이지 바’를 콘셉트로 한다. 숨겨진 출입구를 찾는 것부터 즐거움이다. 감자 크로켓을 트러플 오일에 튀겨 내는 ‘트러플 포테이토 크로켓’이 위스키 안주로 인기 있다.
강남권에선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바가 많다. 앨리스 청담(강남구 도산대로 55길 47 지하 1층), 르 챔버(강남구 도산대로 55길 42 지하 1층) 등은 예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바다. 두곳 모두 아시아 베스트 바 50 안에 들었다.
색다른 안주와 위스키를 함께 맛보고 싶다면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 지하 1층의더 팀버 하우스(강남구 대치동 995-14)를 주목하자. 일식 주점인 이자카야 다이닝을 콘셉트로 한 이곳은 수준급의 스시 오마카세와 위스키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호텔다운 화려한 인테리어와 고급 오디오 시설은 덤이다.
이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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