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된 지프 랭글러 4xe "전동화 주력으로 키울 것"

2021. 9. 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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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도물량 80대, 출시와 동시에 완판
 -한국시장에 EV 포트폴리오 늘릴 것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난 9일 출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인 랭글러 4xe의 반응이 뜨겁다. 초도 물량 80대가 사전계약 기간 모두 주인을 찾았고 그 결과 출시와 동시에 품절을 알린것. 높은 인기에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추가 수요가 많다며 내년까지 순조로운 공급을 통해 차를 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랭글러 4xe는 지프 최초의 PHEV SUV이며 오버랜드 트림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주요 로고 배지에 친환경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디자인 요소로 추가했고 전용 계기판과 주행모드버튼 등이 인상적이다. 동력계는 직렬 4기통 2.0ℓ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 삼성 SDI 360V 리튬 이온 배터리 조합이다. 평균 충전 시간은 약 2.47시간이며 완충 시 순수 전기로만 32㎞까지 주행 가능하다.

 랭글러 4xe 출시 행사장에서 만난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제품에 대한 애정과 방향,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지프의 역할 등을 언급하며 포부를 드러냈다. 먼저 랭글러에 4xe에 대한 인기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단순 의미 있는 트림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친환경 시대에 맞춰 판매 주력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했다. 아우만 "브랜드 탄생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갖고 온 초도물량 80대가 완판됐다"며 "랭글러 역사상 가장 유능하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차"라고 4xe를 정의했다.

 이와 함께 "사실 이 같은 인기는 글로벌 적으로도 동일하다"며 "북미는 2/4분기 기준 베스트셀링 PHEV에 선정된 바 있고 중국은 판매 몇 시간 만에 200대를 넘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국내 완판 소식은 사실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었다"며 "한국 소비자가 지프 EV 제품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 꾸준히 신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랭글러 4xe에 대한 글로벌 인기에 대해 물량 수급에 있어서 원활한지 궁금했다. 그는 "사전계약 소비자의 경우 최대한 빠르고 순조롭게 인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랭글러 4xe에 대한 추가 수요가 확실히 있다"며 "주문과 동시에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게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올해 말, 그리고 내년까지 차를 인도할 것"이라고 말해 추가 수급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새 차를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 할 부분은 침묵에 가까운 정숙성을 바탕으로 즐기는 오픈에어링을 꼽았다.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차라고 덧붙였다. 그 다음으로 전기 파워트레인이 주는 즉각적인 힘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높은 토크를 가지고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강한 험로탈출이 가능하다는 것. 여기에 기존 랭글러가 갖고있는 모든 성능은 그대로 계승한 만큼 어느 곳에서도 최상의 실력을 낸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한국시장에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얹은 지프 차들을 꾸준히 만나볼 수 있는 건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지난 7월 발표한 스텔란티스 EV데이를 예로 들었다. "지프의 경우 랭글러 4xe를 바탕으로 미래에는 모든 파워트레인을 전동화 하는 계획을 갖고 있고 2025년에는 전체 라인업에서 전동화를 갖출 것"이라며 물론 한국에서도 선보일 수 있다고 가능성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아우만 사장은 "다른 차와 지프를 비교할 수 없다"며 "이런 점이 매출 신기록 경신 및 올해 상반기 최고 반기 신기록을 달성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랭글러 4xe 역시 비교불가한 차로 남을 것"이라며 "순수 전기만으로 30㎞ 이상 주행할 수 있고 정숙성과 오픈에어링을 포함해 지프만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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