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급락 멈췄나..1%대 반등

김윤지 2021. 9. 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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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쇼크'로 연일 급락하던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가 장 초반 상승 중이다.

카카오는 전거래일 대비 2000원(1.56%) 오른 1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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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규제 쇼크’로 연일 급락하던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가 장 초반 상승 중이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NAVER는 전거래일 대비 7500원(1.88%) 오른 40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NAVER는 앞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전날에는 30만원대로 미끄러지기도 했다.

카카오는 전거래일 대비 2000원(1.56%) 오른 1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4거래일 연속 하락을 맛봤던 카카오는 지난 8일 하루에만 10% 넘게 미끄러지기도 했다.

앞선 주가 하락은 인터넷 플랫폼 규제 우려에서 출발한다. 국내에서 최근 여권발 카카오 공룡 확장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중국 당국의 규제로 인해 불안감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 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온라인 금융플랫폼들이 금융상품을 비교 추천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광고가 아닌 중개로 판단, 금융상품 판매대리 중개업자로 등록하도록 했다.

증권가에선 과도한 우려라는 의견을 내놨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산업 규제는 새로운 이슈가 아니고, 꾸준히 제기돼왔다”며 “네이버의 경우 지난 10년간 계속 규제를 받아온데다 구체적인 규제안이 나오지 않은 만큼 지금과 같은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규제 이슈에 대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그는 “네이버 금융플랫폼상 게재되는 증권 및 보험 상품에 대한 단순 배너광고도 규제하는 경우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실적 영향은 5% 미만으로 미미하다”면서 “카카오페이의 경우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한 준비를 6개월 전부터 해 온 상황으로, 증권, 보험, 대출 중개에 관한 인허가를 득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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