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 위해 '에어프로덕츠'와 맞손

박소현 2021. 9. 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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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선언한 현대자동차가 산업용 가스 제조 및 판매 회사인 에어프로덕츠와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9일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사옥(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목표로 현대차의 수소트럭 차종별 출시 일정과 연계해 에어프로덕츠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산업용 가스 운반 차량 전량을 수소 기반 차량으로 전환하고 수소 특장 차량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수소트럭 개발·공급 및 사후관리 지원 ▲탱크로리 등 산업용 가스 운반 특장차 개발을 담당한다. 에어프로덕츠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가스 운반 차량 전량을 수소차로 전환하고 ▲향후 액화수소충전소 공급망 구축을 검토해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양사 간의 협력이 지속되고 수소밸류체인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수소트럭 개발·공급을 통해 국내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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