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성 보냄" 조작 정황 못찾은 대검, 수사 전환 가능성

장영락 2021. 9. 10. 0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 고발사주 의혹을 조사 중인 대검찰청이 고발장을 전달한 경로인 텔레그램 메시지에 조작된 정황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 감찰3과는 이번 의혹 제보자가 임의제출한 휴데폰 포렌식 결과와 첨부자료 분석을 겨쳐 제보자가 텔레그램 메시지를 조작한 흔적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휴대폰 포렌식을 통해 이 문구를 임의로 변경한 것인지 확인했으나 그러한 흔적을 발견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검찰 고발사주 의혹을 조사 중인 대검찰청이 고발장을 전달한 경로인 텔레그램 메시지에 조작된 정황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가 뉴스버스에 제공한 텔레그램 메시지 캡처 사진.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 감찰3과는 이번 의혹 제보자가 임의제출한 휴데폰 포렌식 결과와 첨부자료 분석을 겨쳐 제보자가 텔레그램 메시지를 조작한 흔적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가 뉴스버스를 통해 공개한 텔레그램 메시지 캡처 사진을 보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손준성 검사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받은 첨부파일을 제보자에게 공유해 상단에 ‘손준성 보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대검은 휴대폰 포렌식을 통해 이 문구를 임의로 변경한 것인지 확인했으나 그러한 흔적을 발견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대검이 전날 제보자에 대해 “공익신고자로서

대검은 포렌식을 마치면서 연구관 인력 증원 검토 등 본격 수사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범계 법무부장관 역시 “대검에서 유의미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수사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법률 검토를 했더니 5개 이상 죄목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구체적인 혐의점 적용에도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