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의 신화' 첫 라이선스 공연 하데스타운..주말의 공연

2021. 9. 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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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73회 토니상에서 14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8개 부문 수상으로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하데스타운이 첫 라이선스 공연으로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주말의 공연을 이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으려고 하데스가 지배하는 지하 세계로 향하는 그리스 오르페우스 신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지상과 지하 세계를 배경으로 두 개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가운데 신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전령 헤르메스가 무대 위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합니다.

뮤지컬은 대사가 적고 노래와 밴드 연주가 중심으로 콘서트를 보는 듯한 독특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재즈와 블루스, 포크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37곡으로 구성된 넘버는 확실한 재미와 감동을 약속합니다.

오르페우스 역의 박강현과 에우리디케 역의 김수하, 하데스 역의 양준모 등이 첫 라이선스 공연의 무대를 빛냅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펼쳐지는 남과 북의 로맨스가 사랑을 노래했던 음유시인 김현식 노래에 담겼습니다.

내 사랑 내 곁에와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비 오는 날 수채화 등 주옥같은 음악이 14인조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라이브 연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음악뿐 아니라 1996년 주인공과 2021년 현재의 주인공을 교차시키는 서사가 극의 흥미를 더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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