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커플 현아·던, "나의 뮤즈"·"멋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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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을 대표하는 '6년 차 커플' 가수 현아와 던이 첫 듀엣 앨범을 냈다.
현아는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 가사를 받아 봤을 때, 마치 던이 자신을 염두에 두고 쓴 노랫말 같아 당황했다"고 했지만, 던은 "저는 사랑하다 지쳐본 적이 없다"며 웃었다.
K팝 아이돌 커플로는 최초의 듀엣 앨범을 낸 현아와 던은 두 사람의 모습이 한 화면에 잡히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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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현아는 영감을 주는 뮤즈예요.”(던), “던이는 음악을 참 멋지게 만들어요. 제 곡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현아)
K팝을 대표하는 ‘6년 차 커플’ 가수 현아와 던이 첫 듀엣 앨범을 냈다. 두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됐다’는 의미를 담아 앨범 제목도 ‘[1+1=1]’. 스토리도 ‘사랑’을 테마로 잡았다.
현아는 앨범 발매에 맞춰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에는 듀엣 앨범을 절대 하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첫 듀엣을 결심한 것은 무대 밖 모습을 무대 위에서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그는 “사랑하는 연인으로서 ‘꽁냥꽁냥’ 하는 모습이 아닌 무대에서의 티키타카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 커플의 듀엣인 만큼 앨범에선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가 많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핑 퐁’(PING PONG)이다. 두 사람이 직접 작사, 작곡한 이 곡은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탁구에 빗댔다. 수록곡 ‘딥 다이브’(Deep Dive)는 현아가 미국에 머무를 당시 던이 만든 노래다. 던은 “동화 같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때 제가 (현아에게) 애틋했던 것 같다. 노래 자체에서 따뜻함이 뿜어져 나온다. 사랑에 빠진 분이 들으면 많이 공감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연인에게 지친 마음을 표현한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I know)’ 등도 담았다. 현아는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 가사를 받아 봤을 때, 마치 던이 자신을 염두에 두고 쓴 노랫말 같아 당황했다”고 했지만, 던은 “저는 사랑하다 지쳐본 적이 없다”며 웃었다.
‘퍼포먼스 장인’들의 무대인 만큼 ‘댄스 배틀’을 방불케 하는 듀엣 무대가 그려질 예정이다. 타이틀곡에 대해 던은 “만국 공통어는 춤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을 춤출 수 있게 할 수 있는 노래로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작곡했다”고 했다. 현아는 “‘현던’이 만났는데 뭘 하겠느냐”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뼈가 부서져라 춤췄다”며 “뮤직비디오를 모니터링했는데, 마치 ‘댄스 배틀’을 하는 것 같았다. 끝부분의 댄스 브레이크에서는 긴장도 됐다. 하지만 막상 그때가 되면 힘이 빡 하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현아의 이야기에 던은 다시 “대결을 한다기보다는 교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K팝 아이돌 커플로는 최초의 듀엣 앨범을 낸 현아와 던은 두 사람의 모습이 한 화면에 잡히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팬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며 “저희가 ‘핑!’하면 ‘퐁!’하고 받아쳐 달라. 타이틀곡 가사에 ‘오늘만 살아, 더 흔들어 봐’라는 구절이 있는데, 3분 동안은 여러분들의 머릿속에 들어가 흔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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