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 자본주의 재현 기획전 17일 개막

김선호 2021. 9. 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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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현대미술관은 17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현대미술 기획전 '신실한 실패:재현 불가능한 재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실물 상품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자본을 판매하는 극도의 추상에 이른 오늘날 자본주의의 재현을 시도하는 작품들을 소개해 리얼리즘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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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홍의 '하나 구입하시면 하나 더'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 현대미술관은 17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현대미술 기획전 '신실한 실패:재현 불가능한 재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실물 상품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자본을 판매하는 극도의 추상에 이른 오늘날 자본주의의 재현을 시도하는 작품들을 소개해 리얼리즘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잭슨홍(한국), 재커리 폼왈트(미국) 등 작가 2명이 참여한다.

두 작가의 단채널·다채널 영상, 사진, 설치, 조각 등 5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두 작가는 현재 금융시장 움직임이 보여주듯 실질적이지도 보이지도 않는 자본의 증감 운동이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현실 세계를 어떻게 미술로 재현할 수 있는가를 계속 고민해왔다.

잭슨홍은 자본이 유일하게 스스로를 가장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아무 것도 보여주는 것이 없는 상품시장 세계의 표면의 본질을 주시한다.

재커리 폼왈트는 시각적 재현 기술의 발전에도 기록에서 배제되는 자본의 운동 형식을 발견해 화폐·자본 세계의 추상성을 묘사한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시행되며, 방문일 하루 전까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reserve.busan.go.kr/exprn)에서 하면 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추석 연휴를 포함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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