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만화가 다드래기 '혼자 입원했습니다'

이수지 2021. 9. 10. 0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화가 다드래기가 지난해 웹툰 플랫폼에 연재한 '얼렁뚱땅 병상일기'를 새로운 제목의 단행본으로 선보인다.

저자는 전작 '안녕 커뮤니티'로 고독사, 노인문제, 젠트리피케이션, 사회의 차별과 편견 등 굵직한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엮으며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고 평을 받았다.

만화책 '혼자 입원했습니다: 요절복통 비혼 여성 수술일기'(창비)는 홀로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게 된 주인공의 고민과 현실 문제들을 쾌활하게 엮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혼자 입원했습니다 요절복통 비혼 여성 수술일기 (사진= 창비 제공) 2021.09.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만화가 다드래기가 지난해 웹툰 플랫폼에 연재한 '얼렁뚱땅 병상일기'를 새로운 제목의 단행본으로 선보인다.

저자는 전작 '안녕 커뮤니티'로 고독사, 노인문제, 젠트리피케이션, 사회의 차별과 편견 등 굵직한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엮으며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고 평을 받았다.

만화책 '혼자 입원했습니다: 요절복통 비혼 여성 수술일기'(창비)는 홀로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게 된 주인공의 고민과 현실 문제들을 쾌활하게 엮었다.

이 책은 여성 질병에 대해 사회 전반은 물론 당사자인 여성조차 무지한 현실, 병원에서 마주하는 생과 사의 무게, 간병 및 돌봄 노동 문제까지 개인 투병기에 그치지 않고 병원 안팎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서른둘, 평범한 콜센터 상담사인 주인공은 난소내막종 진단을 받고 암 병동에 입원하게 된다. 주인공은 퇴원 후에도 지루한 일상을 이어나간다. 다만 수술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금보다 더 건강하게, 그리고 더 재미있게 살겠다고 결심했다는 점이다.

주인공과 친구들은 자주 투닥거리지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보호자가 되어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들의 지극히 평범하고 때로는 투박한 일상은 독자들로 하여금 가까운 이들과의 돈독한 관계가 주는 위안을 떠올리게 만든다.

저자는 이렇게 어느 날 혼자 아파도 서럽지 않도록, 그리고 주변의 누군가가 홀로 외로워하지 않도록 서로 보호자가 되어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품앗이를 꿈꾼다고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