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혀 통제 안 돼"..바이든, 의무 접종 확대

김수형 기자 2021. 9. 1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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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하루 코로나 감염자가 15만 명씩 나오면서 코로나가 전혀 통제되지 않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탄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켄터키 주는 병원마다 코로나와 전쟁 상태입니다.

연방 공무원들은 지금까지는 백신을 맞거나 매주 여러 번 코로나 검사를 받으면 됐지만, 이제는 백신 접종을 강제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백신 의무 접종 말고는 해결책이 없기 때문인데, 미국의 코로나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대응 자체가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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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하루 코로나 감염자가 15만 명씩 나오면서 코로나가 전혀 통제되지 않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탄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의무 접종을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켄터키주의 이 여성은 백신을 맞지 않기로 했지만, 결국 가족이 코로나에 걸리면서 본인도 감염되고 말았습니다.

[미들턴 /미국 켄터키 주민 : 손녀딸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명이 감염되니 다른 가족들도 똑같이 같은 증세를 보였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켄터키 주는 병원마다 코로나와 전쟁 상태입니다.

[홀링스워스/켄터키주 중환자실 간호사 : 이 상황은 바이러스와 전쟁 같습니다. 지금 이해해야 할 것은 정말 바이러스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하루 코로나 확진자는 15만 명, 사망자는 1,500명에 달합니다.

앤서니 파우치 백악관 수석 의료 보좌관은 이 정도 감염자가 나오는 건 어느 정도 통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며, 공중 위기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백악관은 백신 의무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연방 공무원들은 지금까지는 백신을 맞거나 매주 여러 번 코로나 검사를 받으면 됐지만, 이제는 백신 접종을 강제하기로 했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연방 공무원으로 근무하거나 정부 계약업자 일을 하려면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00인 이상 근무하는 민간 기업도 백신을 접종을 강제하도록 했습니다.

결국 백신 의무 접종 말고는 해결책이 없기 때문인데, 미국의 코로나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대응 자체가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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