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두 번째 주말 날씨..14호 태풍 영향 주나?

박하명 캐스터 2021. 9. 1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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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이번에는 기상센터를 연결해서 날씨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하명 캐스터! 주말을 앞둔 금요일인데요.

오늘과 주말 날씨 어떨까요?

◀ 기상캐스터 ▶

일단 금요일인 오늘은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미 남해안 지역으로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후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도 약하게 비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호남과 남해안 지역에 30mm 안팎이고요.

낮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중부 등 서쪽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낮 한때 5mm 미만의 적은 양이 예상되는데요.

제주도는 내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면서 제주 산지에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중부 지역의 하늘부터 차차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보실 수 있겠고요.

따가운 가을볕이 내리쬐면서 서울 등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 앵커 ▶

14호 태풍 '찬투'가 초강력급으로 발달했다는데,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나요?

◀ 기상캐스터 ▶

태풍 찬투가 어제 오후에 초강력급으로 발달을 했는데 오늘 밤사이에 매우 강한 단계로, 세력은 한 단계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진로를 조금 더 오른쪽으로 틀어서 중국 남부에 상륙하는 것이 아닌 우리나라를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우리나라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머물고 있기 때문에 대한해협이나 일본 쪽을 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아직까지는 보고 있지만 태풍 진로의 변동 가능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다음주 초까지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셔야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우려돼 대비를 미리 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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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명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299736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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