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은 류현진" TOR 특급신인, 7연승에 흥분.."타격·선발·불펜 완벽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현진을 롤모델로 꼽았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특급신인 알렉 마노아(23)가 팀의 7연승 상승세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승리하며 7연승을 달린 토론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후광 기자] 류현진을 롤모델로 꼽았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특급신인 알렉 마노아(23)가 팀의 7연승 상승세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승리하며 7연승을 달린 토론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토론토가 초반 3⅓이닝 7볼넷을 비롯해 볼넷 11개로 양키스를 제압했다. 이는 선수단 인내심이었다”며 “최근 11경기 10승의 토론토는 가장 뜨거운 팀이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서 2위 양키스를 1.5경기 차로 추격했고, 이제 브롱스 4연전 스윕 기회를 잡았다”고 토론토의 승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토론토는 3-0으로 앞선 5회 브렛 가드너에게 동점 스리런포를 맞았으나 7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결승 적시타, 8회 제이크 램의 희생플라이, 그리고 마지막 9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쐐기 솔로포를 묶어 6-3으로 승리했다.
매체가 꼽은 결정적 장면은 득점과 관계 없는 5회 1사 1루 에르난데스 타석이었다. 그는 풀카운트서 무려 7구 연속 파울을 만들어낸 뒤 13구째 슬라이더에 볼넷을 얻어냈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이후 3-3으로 맞선 7회 2사 3루서 우전 적시타를 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신인 알렉 마노아가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뒷받침한 뒤 트레버 리차즈-아담 심버-조던 로마노가 양키스 강타선을 무실점 봉쇄했다. MLB.com은 “7연승 기간 보면 선수들이 서로를 보완하고 있는 느낌이다. 타선이 선발투수에 리드를 안겨주면, 선발투수가 이를 지키려 하고, 불펜이 마무리를 짓는다”고 호평했다.
마노아는 이를 두고 “굉장히 큰 부분”이라고 설명하며 “최근 토론토를 보면 타자는 잘 치고, 불펜투수는 불을 끄며, 선발투수는 환상적인 투구를 선보인다. 다만, 9월에는 우승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계속 좋은 플레이를 해야 하고, 그것을 끝까지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토는 10일 양키스타디움에서 호세 베리오스를 앞세워 4연전 스윕이자 8연승을 노린다. 이날도 승리한다면 양키스와의 승차는 0.5경기로 좁혀지는 상황. MLB.com은 “지금 가장 뜨거운 팀(토론토)은 날이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 그들은 최근 어떤 방식으로든 이긴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토론토의 고공행진에 쏠리는 관심을 짚었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