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규제' 쇼크..네이버·카카오, 이틀간 시총 18.8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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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와 카카오 주가가 이틀연속 크게 내리면서 이틀새 시가총액 약 18조8140억원이 증발됐다.
9일 코스피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7.22% 내린 12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57조1449억원으로 이틀 전(68조4849억원) 대비 11조3400억원 줄었다.
시가총액은 65조5411억원으로 이틀 전(73조151억원)에 비해 7조4740억원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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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와 카카오 주가가 이틀연속 크게 내리면서 이틀새 시가총액 약 18조8140억원이 증발됐다.
9일 코스피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7.22% 내린 12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57조1449억원으로 이틀 전(68조4849억원) 대비 11조3400억원 줄었다.
네이버는 전날보다 2.56% 하락한 39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65조5411억원으로 이틀 전(73조151억원)에 비해 7조4740억원 낮아졌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 하락규모를 더하면 18조8140억원이 이틀만에 증발된 셈이다.
여당과 금융당국이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강력한 규제 움직임을 보이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두 종목을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제5차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상황 점검반 회의'를 열고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법 적용 검토 결과를 공개했다.
당국은 핀테크 업체가 소비자에게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영업 행위의 대부분을 '광고'가 아니라 '중개'로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금소법 계도 기간이 이달 24일로 종료되기 때문에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은 문제의 소지가 있는 서비스를 대폭 수정하거나 일시 중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서도 인터넷플랫폼을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갑석·이동주 민주당 의원은 이날 '1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및 골목상권 생태계 보호 대책 토론회'를 열었다.
송 의원은 "혁신과 성장의 상징이었던 카카오가 소상공인에게 높은 수수료를, 국민에게는 비싼 이용료를 청구하며 이익만 극대화하는 '탐욕과 구태'의 상징으로 전락했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카카오의 무자비 한 사업확장의 문제를 강력히 지적하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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