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볼트' 배터리 문제로 미시간 공장 휴업 2주 연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쉐보레 볼트 EV의 배터리 결함에 따른 리콜 사태 여파로 이 전기차를 생산하는 미시간주 오리온공장을 2주 더 가동 중단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휴업 중인 오리온공장은 이날 발표에 따라 최소 9월24일까지 문을 닫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GM은 LG에너지솔루션의 한국과 미시간주 공장에서 배터리셀 음극 탭 파열과 분리막 접힘 등 두 가지 제조상 결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쉐보레 볼트 EV의 배터리 결함에 따른 리콜 사태 여파로 이 전기차를 생산하는 미시간주 오리온공장을 2주 더 가동 중단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휴업 중인 오리온공장은 이날 발표에 따라 최소 9월24일까지 문을 닫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회사 측은 최소 12건의 볼트 EV 화재 사고에 따른 리콜 조치와 관련한 "배터리팩 부족의 결과" 때문에 휴업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GM은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와 차량 화재의 원인이 된 배터리의 제조상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CNBC방송에 따르면 GM은 LG에너지솔루션의 한국과 미시간주 공장에서 배터리셀 음극 탭 파열과 분리막 접힘 등 두 가지 제조상 결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볼트 EV 14만대를 대상으로 한 이번 리콜 조치에 총 18억 달러(약 2조1천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GM은 LG로부터 이 중 상당액의 배상을 요구할 방침이다.
GM은 또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가동을 중단한 다른 북미 지역 공장들도 1주간 더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다만 풀사이즈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은 다음주부터 정상화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firstcircle@yna.co.kr
- ☞ 배우 정애연-김진근 부부, 결혼생활 12년 만에 이혼
- ☞ 서울 마포구 지하철 환풍구서 20대 노동자 추락사
- ☞ 자칭 제보자 "김웅이 檢에 고발장 접수하라 해"
- ☞ "같이 천국가자" 생활고에 아들 4차례나 살해하려한 엄마
- ☞ 제천서 50대 모더나 접종 22일 뒤 숨져…이상반응 신고
- ☞ "코로나19 감염후 '이 백신' 맞으면 '초인적 면역' 생긴다"
- ☞ 北열병식에 오렌지색 '코로나19 부대'…살 확 빠진 김정은
- ☞ "러시아 장관, 추락자 구하려 절벽서 뛰어내리다 사망"
- ☞ 21개월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라고?…어떻게 가능했을까
- ☞ 의사 행세하며 미성년자와 성관계 30대 항소심서 무기징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치매 어머니, 모시기 힘들어" 차에 태워 바다로 돌진 | 연합뉴스
- 잣 따러 나무 올라간 60대 남성, 6m 높이서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
- "단골도 등 돌렸다"…스타벅스 '좋은 시절' 끝났나 | 연합뉴스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여성 살해하려 한 50대 붙잡혀 | 연합뉴스
- 기증받은 시신으로 비의료인 대상 '유료' 해부학 강의 논란(종합) | 연합뉴스
- 권익위, 김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위반사항 없다"(종합2보) | 연합뉴스
- 아일릿 소속사, 민희진에 추가소송…"가처분은 표절사안과 무관" | 연합뉴스
- 첸백시 "매출 10% 요구 부당"…SM "탬퍼링이 본질, 책임 묻겠다"(종합) | 연합뉴스
- "왜 주차 위반 스티커 붙여"…60대 경비원 폭행한 입주민 | 연합뉴스
- 내리막서 '위기일발'…제동장치 풀린 트럭 올라타 사고막은 30대(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