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정부 공무원-계약직 상대 '백신 접종' 의무화
김민 기자 2021. 9. 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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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연방정부 공무원과 계약직 종사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행정 명령에 사인했다고 AP통신이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 주 전 연방정부 공무원에게 백신을 맞거나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강제하는 명령에 사인했다.
연설을 앞두고 연방정부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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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연방정부 공무원과 계약직 종사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행정 명령에 사인했다고 AP통신이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 주 전 연방정부 공무원에게 백신을 맞거나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강제하는 명령에 사인했다. 이번에는 연방정부 공무원은 물론 정부와 계약해 일하는 사람도 백신을 반드시 맞도록 했다.
최근 미국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정체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새로운 방역 대책을 발표하는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설을 앞두고 연방정부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것이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기업으로도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AP는 보도했다. 이날 사인한 행정 명령에 종교적, 의료적 이유로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에게 예외를 적용하는 조항이 포함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 정부는 학교 내 코로나19 검사 확대를 포함한 새로운 대응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정체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새로운 방역 대책을 발표하는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설을 앞두고 연방정부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것이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기업으로도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AP는 보도했다. 이날 사인한 행정 명령에 종교적, 의료적 이유로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에게 예외를 적용하는 조항이 포함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 정부는 학교 내 코로나19 검사 확대를 포함한 새로운 대응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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