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50억원 수익" '맛남' 착한 소비로 이끈 동행..총 농어만 74군데x3880박스 완판 '시즌1' 안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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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이 밀키트 50억원 수익을 남기며 착한 소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이 종영했다.
백종원은 오랜만에 맛남카에서 원조 1기 멤버 김희철과 함께 마지막 여정을 떠났다.
특히 갈색 팽이버섯을 '맛남의 광장' 이후 처음 알게 됐다는 백종원은 "되게 창피하고 미안했다"면서 "사연도 연구하시는 분들이 직접 보내주신 거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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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맛남의 광장’이 밀키트 50억원 수익을 남기며 착한 소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이 종영했다.
백종원은 오랜만에 맛남카에서 원조 1기 멤버 김희철과 함께 마지막 여정을 떠났다. 백종원은 김희철에게 “안 먹는 거 많더니 눈 질끈 감고 먹더라, 철 들었다”고 했고 김희철은 농가를 살리기 위했던 거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제주도였다. 제주 맛남이 뿔소라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당시 만났던 해녀들과 재회했다. 김동준은 군대에 있기에 아쉬움도 남겼다.
이어 2기 멤버들과 언택트롤 다시 만났다. 제주도의 뿔소라를 홍보하기 위해 다함께 레시피를 연구했다. 먼저 백종원은 뿔소라 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전수했다.
본격적으로 제주식 뿔소리 물회를 만들었고 이를 맛본 멤버들은 모두 감탄, 최예빈은 “여기 제주도에요?여름에 매년 해먹고 싶은 맛”이라고 물을 정도로 감탄했다. 최원영은 “이거 와이프(심이영)이 좋아하겠다”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이때, 양념장을 만들던 중 백종원의 설명 실수로 모두 경로를 이탈해버렸다.수제자 양세형은 “설명 진짜 못 하시네”라며 폭발할 정도. 네 명 다 실수한 건 백종원의 탓이라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래 알았어 미안해 다 넣자”고 말하더니, 다시 양념장을 심폐소생했다. 이어 소스를 함께 부어 완성된 한돈 제육면을 맛봤다.
다음으로 1기 멤버 유병재가 선택한 바 있는 갈색 팽이버섯을 리턴즈했다. 특히 갈색 팽이버섯을 ‘맛남의 광장’ 이후 처음 알게 됐다는 백종원은 “되게 창피하고 미안했다”면서 “사연도 연구하시는 분들이 직접 보내주신 거였다”고 했다.
이어 10개월 전 보성에서의 모습이 공개, 한 연구원이 손으로 정성스레 갈색 팽이버섯의 사연을 전했다. 익숙하지 않은 색상인 탓에 소비자들이 오해를 사서 반품이 많은 상황이라고. 이후 방송 홍보효과로 상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바꿔준 계기가 됐다고 했다.
다시 주방으로 돌아와,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 정리하면서, 갈색 팽이버섯을 더 알리기 위해 레시피를 공유하려 한다”면서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다.
가장 먼저 최예빈이 마라 갈색 팽이버섯 떡 볶음을 소개했다.이를 완성한 멤버들은 “맛있다”고 감탄,특히 라이스페이퍼에 팽이버섯을 넣은 오독한 식감이 최고라고 감탄했다.
이때, 제작진은 농가에 버팀목이 된 농벤져스 멤버들을 위한 케이크와 꽃을 선물했다. 농벤져스 멤버들은 “기억이 남고 사연이 많은 맛남이들을 만나봤다”면서 “다음에 기회를 되면 또 다시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2019년 12월 5일에 시작해 두 번의 사계절을 함께하며 농산물을 살리기위한 여정의 끝을 맺었다. 지금까지 방문한 농어만 74군데로 , 역대 라이브 판매수량은 총 3880박스라는 소식을 전했다. 역대 밀키트 판매액만 약 50억원이란 수익도 올린 농벤져스들이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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