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제보자 "김웅이 검찰에 고발장 접수하라고 말해"

김종윤 기자 2021. 9. 9. 23:2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 관련한 논란의 중심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8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발사주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에 관련 내용을 제보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이 9일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지난해 4월) 당시 전화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얘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을 이번 의혹 제보자이자 공익신고자라고 한 이 인물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김 의원에게 당시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당에 자료를 따로 전달하지는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인물은 지난해 4월 손준성 검사와 김 의원이 고발장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의 증거로 제시된 텔레그램 대화방 캡처 속 '손준성'이라는 인물이 검사인지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손 검사는 "아는 바가 없어 해명할 내용도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김 의원도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인물은 자신이 제보자라고 밝히려는 경위에 대해 "사안의 심각성이 크다고 느꼈다"면서 "김 의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사실을 뉴스버스 측에 알렸을 뿐, 정치 공작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