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승리요정' 조상우 "다승왕 하는 거 아니냐는 농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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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조상우(27)가 최근 팀의 승리요정이 됐다.
조상우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뒤진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6승(4패 14세이브)을 올린 조상우는 지난 6월27일 KIA전 승리한 뒤 4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됐다.
특히 지난달 20일과 이날 경기 모두 조상우가 승리투수가 되고 정찬헌의 승이 날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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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남서영기자]키움 조상우(27)가 최근 팀의 승리요정이 됐다.
조상우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뒤진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8회말 키움 타선이 3점을 얻어내 역전에 성공하며 조상우는 이날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6승(4패 14세이브)을 올린 조상우는 지난 6월27일 KIA전 승리한 뒤 4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후 조상우는 “좀 이상하다. 신기하다. 동료들이 이러다 다승왕 하는 거 아니야라고 농담도 했다. 운이 좋았다. 그냥 열심히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상우의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은 2015시즌 8승(5패 5세이브 19홀드)으로 2승만 추가하면 개인 최다승 기록을 세울 수 있다. 그는 “숫자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세이브 개수에 기쁨을 느낀 것은 지난해 구원왕 타이틀을 딸 때밖에 없었다. 기록은 잘 안 찾아본다. 팀이 이기면 그냥 좋다”고 답했다.
이날 상대 선발 투수로는 정찬헌이 나왔다. 정찬헌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패하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정찬헌은 LG로 트레이드된 뒤 출전한 5경기 모두 좋았지만, 단 1승에 그쳤다. 특히 지난달 20일과 이날 경기 모두 조상우가 승리투수가 되고 정찬헌의 승이 날라갔다. 조상우는 “(정)찬헌이 형이 잘 던지고 승을 못 가져가서 안타깝다. 형이 괜찮다고 만족한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조상우는 최근 마무리에서 중간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그는 “어색하지 않다. 9회에 1이닝을 던지는 것과 8회나 7회 1이닝을 던지는 것이 다를 게 없다. 똑같이 열심히 던지고 있다”며 “마무리일때는 7회쯤 몸을 풀면 되는데 이제는 5회쯤 몸을 풀고 있는다. 마무리나 중간 어느 역할이든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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