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 김효주 3언더파 1위..·박인비 3오버파 4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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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입상에 실패한 한국 여자골프 대표 김효주(26)가 약 한 달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을 노린다.
김효주와 장하나(28), 서연정(26), 최예림(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 공동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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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2타 차 공동 10위..공동 10위까지 15명이 혼전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입상에 실패한 한국 여자골프 대표 김효주(26)가 약 한 달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을 노린다.
'퍼트의 달인'으로도 불리는 박인비(33)는 보기 드문 '포 퍼트' 수모를 당하며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로 공동 42위로 출발했다.
김효주와 장하나(28), 서연정(26), 최예림(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효주는 9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천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공동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6번 홀(파4)까지 버디만 4개를 몰아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김효주는 후반 들어 2타를 잃고 선두권에서 잠시 밀려났으나 16번 홀(파3)에서 약 8m 버디 퍼트를 넣고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끝냈다.
도쿄올림픽 출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는 "한 달 넘게 쉬다가 오랜만에 출전해 감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전반에 경기가 잘 풀렸다"며 "그런데 후반에 또 어려움을 겪어 역시 블랙스톤은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느낀 하루"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미국 투어 대신 국내에서 활약하며 2승을 거두고 상금왕까지 올랐던 김효주는 "그래도 오랜만에 경기에도 60대 타수를 쳐서 만족스럽다"며 "남은 사흘도 좋은 경기를 해서 꼭 타이틀 방어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평균 타수 1위에 대상 포인트 2위, 상금 3위 장하나도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하며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공동 선두 4명에 이어서는 이정민(29), 유해란(20), 아마추어 박예지(16) 등이 2언더파 70타, 1타 차 공동 5위에 올랐다.
올해 KLPGA 투어 6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23)는 최혜진(22), 임희정(21) 등과 함께 1언더파 71타로 공동 10위다.
공동 1위 3언더파부터 공동 10위 1언더파까지 2타 사이에 15명이 몰리는 선두권 혼전이 첫날 벌어졌다.
박인비는 3오버파 75타, 공동 42위에 머물렀고 전인지(27)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26위다.
이날 경기는 안개 때문에 경기 시작이 1시간 미뤄지는 등 오후 6시 30분이 돼서야 첫날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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