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 실업수당 31만건..2주 연속 코로나 이후 최저치
김종윤 기자 2021. 9. 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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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도 미국의 고용 회복세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8월 29일∼9월 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1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33만5천 건이었습니다.
전주보다 3만5천 건 감소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 기록을 2주 연속 바꿨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월 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결과는 노동시장이 완전한 회복을 향해 전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3월 초 코로나19 사태 직전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1만 건 정도에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은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피자헛 채용공고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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