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문화상, 남해안별신굿 예능보유자 정영만 선생 선정

2021. 9. 9. 22: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bolrack@naver.com)]경남 통영시는 문화상심사위원회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제 제62-4호 남해안별신굿 예능보유자 정영만(66) 선생을 '통영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남해안별신굿 예능보유자인 정 선생은 음악과 무용 등을 후학에게 전승한 것은 물론 예능 활동과 함께 강연, 예술감독, 음악감독, 문화재위원 등 다방면에서 통영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고 시는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생 지역 전통문화 계승·발전 헌신에 대한 공적 인정

[최운용 기자(=통영)(bbolrack@naver.com)]
경남 통영시는 문화상심사위원회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제 제62-4호 남해안별신굿 예능보유자 정영만(66) 선생을 '통영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정영만 선생은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 출생으로 1958~1970년 조부인 정봉호(세습무9대) 선생으로부터 피리, 징, 장구, 통영피리제작을 사사 받았다.

왕고모인 정모연(남해안별신굿 초대보유자) 선생으로부터는 무가사설과 소리, 승방무를, 이모할머니인 고영숙 선생으로부터는 소리, 꽹과리, 통영진춤을 전수받았다.

▲경남 통영시는 9일 문화상심사위원회를 열고 국가무형문화제 제62-4호 남해안별신굿 예능보유자 정영만(66) 선생을 ‘통영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통영시

부친인 정덕재 선생으로부터는 지화 제작 등을 배워 1996년 남해안별신굿 인간문화재로 인정받았다.

남해안별신굿 예능보유자인 정 선생은 음악과 무용 등을 후학에게 전승한 것은 물론 예능 활동과 함께 강연, 예술감독, 음악감독, 문화재위원 등 다방면에서 통영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고 시는 설명했다.

통영시 문화상은 '통영시 문화상 조례'에 따라 매년 예술, 체육, 지역사회 개발 3개 부문에 추천을 받아 각 부문 분과 위원회와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1명 또는 1개 법인·단체를 선정해 시민의 날 기념식에 시상을 하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달 중 약식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강석주 시장은 "평생 통영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정영만 선생의 공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통영 고유의 소중한 전통문화가 계승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운용 기자(=통영)(bbolrack@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