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골퍼 ♥이보미와 결혼 2년차, 아직 연애하는 기분"[EN:인터뷰①]

배효주 2021. 9. 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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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이 골프선수 아내 이보미와 결혼 2년째임에도 불구하고 "연애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영화 '영화의 거리'(감독 김민근)에 출연한 이완은 9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2019년 결혼한 프로골퍼 이보미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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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완이 골프선수 아내 이보미와 결혼 2년째임에도 불구하고 "연애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영화 '영화의 거리'(감독 김민근)에 출연한 이완은 9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2019년 결혼한 프로골퍼 이보미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오는 9월 16일 개봉하는 '영화의 거리'는 영화 로케이션 매니저와 감독으로 부산에서 다시 만난 헤어진 연인 선화와 도영의 끝났는데 끝난 것 같지 않은 쎄한 럽케이션 밀당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SBS '천국의 계단'을 시작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 활동을 펼쳐온 이완이 6년 만에 '영화의 거리'로 스크린에 복귀해 반가움을 더한다. 이완은 차기작을 위해 부산에 돌아온 촉망 받는 영화 감독 도영 역을 맡아 까칠하지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간만의 연기 복귀다. 이완은 오랜만의 스크린 컴백에도 "그간 해왔던 걸 한 느낌"이라며 "마지막 영화가 6년이나 된 줄은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왜 이렇게 복귀에 시간이 걸렸냐는 말엔, "작품을 선택할 때 시청률이나 출연 배우, 예산 같은 것보다는 내가 이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 때문에 오래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 표현에 서툰 무뚝뚝한 부산 남자를 연기한다. 이완은 "울산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다녔기 때문에 가족들끼리 대화할 때는 아직도 사투리를 섞어 쓴다. 파트너인 한선화 씨도 부산 출신이라 편하게 사투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래 묵묵한 경상도 남자"라는 이완은 "무뚝뚝하지만 애교를 부릴 땐 부린다. 다정다감한 스타일이기도 하다"고 귀띔했다.

프로골퍼로 활약 중인 이보미와 결혼한 지 2년 째다. 이보미는 현재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이완은 "아내가 아직 현역 선수다. 일본에 한 번 가면 3~4개월 동안 있어서 그런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다. 장단점이 많지만 아직도 연애하는 기분이고, 애틋하고 보고 싶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결혼하고 달라진 점은 생활 패턴의 변화라고. 이완은 "이 영화를 찍을 때 연애 중이었는데, 아내가 제 생활 패턴을 보더니 너무 힘들 것 같다고 하더라. 아내는 운동 선수니까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데, 제 생활이 불규칙적인 걸 보고 너무 힘들겠다고, 대단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결혼 후에는 생활 패턴을 아내에게 맞추다보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된다. 건강해지고 있다"며 "또 확실히 혼자일 때보다 심리적인 안정감이 든다. 평생 함께 할 내 편이 있다는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내를 만나고부터 골프에 관심도 많이 생겼다"는 그는 "전에도 골프를 치긴 했으나, 이제는 아내가 프로선수다보니 저도 잘 쳐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변에서 '골프선수 남편이니 얼마나 골프를 잘 치겠나' 하는 선입견이 있어서"라며 "아내와 공감대가 더 생겼다. 칠 때마다 골프가 정말 힘든 운동이라는 걸 느끼고 있고, 아내에게 더 잘하게 된다"고도.

한편 결혼 후 로맨스물에 출연한 것에 대해 아내의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 "못 할 뻔 했죠"라고 웃으며 말한 이완은 "아내는 형사물이나 공포물, 호러물을 원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사진=씨네소파)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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