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실업급여 '팬데믹 이후 최저↓'..감소폭 6월 이후 최대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1. 9. 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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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간 실업급여 신규 신청건수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일 기준으로 지난주 미국 전역에 접수된 실업수당 신규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3만5000건 감소한 31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 미국의 주간 실업급여 신규 신청건수는 평균 22만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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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아칸소 인력센터에서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REUTERS/Nick Oxford/


미국의 주간 실업급여 신규 신청건수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일 기준으로 지난주 미국 전역에 접수된 실업수당 신규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3만5000건 감소한 31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전망치 33만5000건을 하회한 수치로,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감소폭은 지난 6월 이후 가장 컸다.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 미국의 주간 실업급여 신규 신청건수는 평균 22만건이었다.

마켓워치는 "지난 7월 중순 신규 신청건수가 42만4000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최근 약간의 활동 둔화에도 불구하고 정리해고는 여전히 제한적인데, 경제학자들은 이것이 기업들이 미래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대규모 홍수 피해 등으로 앞으로 몇 주 동안 청구건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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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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