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내일부터 시작..입시 전략은?
[KBS 강릉] [앵커]
2022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이 내일(10일)부터 시작됩니다.
수험생도 교사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수시 지원 때 주의사항을 하초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교무실입니다.
대입 진학 상담이 한창입니다.
["실제로 수능에서도 등급이 이렇게 나올 거라고는 예측하기 조금 힘들 수도 있어."]
수시모집 응시원서 접수를 앞두고 자기소개서를 보완하고, 합격 가능성도 가늠해봅니다.
[모수민/춘천여자고등학교 3학년 :"앉아서 시간을 들이는 만큼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수시 모집에선 4년제 대학의 경우, 수험생 한 명이 6개 대학에까지 원서를 낼 수 있습니다.
전문대학은 2차례로 나눠 수시원서를 접수합니다.
또, 지원대학 개수 제한도 없습니다.
특히 올해는 문·이과 통합 선택형 수능으로 바뀌는 첫해인 만큼 수시전형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대입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우선, 대학마다 원서 접수 시작일과 마감일이 다르고 원서 접수와 자기소개서 마감기한도 달라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졸업연도와 고교유형에 따라 지원자격 제한이 있는 학교도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면접이나 논술, 적성, 실기 등 대학별 고사가 있는 경우 날짜가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역인재부터 농어촌, 사회자배려자 전형까지 다양한 전형 방법이 있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골라야 합니다.
[한재현/춘천여자고등학교 교사 : "수도권에 있는 많은 대학들이 교과전형으로 지역균형전형이라는게 신설이 돼요. 그리고 약대의 학부선발 등 큰 변화들이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이밖에 수시를 지원할 땐 자신의 성적보다 상향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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