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세운 LG 켈리 "아내와 태어날 둘째에게 미안..시즌 후 미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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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기쁜 날을 앞두고 있다. 힘든 결정을 했고 가족에게 미안하다. 팀이 시즌을 잘 마치고 난 후 미국에 가기로 했다."
이어 그는 아내의 둘째 출산이 다가온 것과 관련해 "9월 14일에 둘째가 태어난다. 굉장히 기쁜 날이 다가오고 있다"며 "굉장히 힘든 결정도 내렸다. 미국에 가지 않기로 했다.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한국에 있을 것이다. 시즌 후 미국에 간다. 와이프와 첫째가 먼저 미국으로 갔는데 함께 축하하지 못해 미안하다. 둘째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을 잘 마치고 미국에서 늦게나마 축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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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이스 케이시 켈리(32)가 대기록을 달성한 후 둘째 출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내가 출산일을 앞둔 상황이지만 미국에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가족에게는 미안함을 전했다. 더불어 가장 높은 자리에서 시즌을 마칠 것도 다짐했다.
이어 그는 아내의 둘째 출산이 다가온 것과 관련해 “9월 14일에 둘째가 태어난다. 굉장히 기쁜 날이 다가오고 있다”며 “굉장히 힘든 결정도 내렸다. 미국에 가지 않기로 했다.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한국에 있을 것이다. 시즌 후 미국에 간다. 와이프와 첫째가 먼저 미국으로 갔는데 함께 축하하지 못해 미안하다. 둘째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을 잘 마치고 미국에서 늦게나마 축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켈리는 “앞으로 정규시즌 종료까지 한 달 반 정도 남았다.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최대한 많이 승리해서 1위 KT를 잡아야 한다. 1위를 하기 위해 앞으로 많이 승리하는 게 우리 팀의 목표”라며 “한국시리즈 MVP가 되면 롤렉스 시계를 받는 것을 알고 있다. 만일 내가 롤렉스 시계를 받아서 아내에게 선물한다면 정말로 멋진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우승만 할 수 있다면 어느 선수든 롤렉스를 받아도 좋다. 아내에게 출산 선물은 따로 준비해뒀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켈리는 “우리 팀에 정말 뛰어난 재능을 지닌 젊은 투수들이 많다. 이민호, 김윤식, 정우영은 늘 내게 질문하고 여러가지를 따라한다. 이들이 던지는 모습을 보면 나 역시 기분이 좋아진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시즌 끝까지 승리하고 싶다”고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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