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키움 홍원기 감독 " 박병호 홈런, 분위기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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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시즌 53승1무50패를 기록하며 4위 SSG 랜더스(51승4무48패)와 승차 없는 5위를 유지했다.
타선에서는 결승타를 신고한 변상권이 1안타 1타점, 이용규가 3안타 1득점, 송성문이 2안타(1홈런) 2타점, 동점포를 터뜨린 박병호가 1안타(1홈런) 1타점, 김웅빈이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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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박병호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키움은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시즌 53승1무50패를 기록하며 4위 SSG 랜더스(51승4무48패)와 승차 없는 5위를 유지했다.
키움의 선발투수 정찬헌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정찬헌에 이어 김재웅(1이닝), 조상우(1이닝), 김태훈(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KIA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후반기 등판 이후 4경기 연속 구원승을 따냈고,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김태훈은 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결승타를 신고한 변상권이 1안타 1타점, 이용규가 3안타 1득점, 송성문이 2안타(1홈런) 2타점, 동점포를 터뜨린 박병호가 1안타(1홈런) 1타점, 김웅빈이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초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정찬헌이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줘서 추격할 수 있었다. 조상우와 김태훈도 필승조다운 깔끔한 피칭을 해줬다"고 투수진을 칭찬했다.
이어 "박병호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변상권과 김웅빈은 맡겨진 역할을 잘 수행해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타자들에게게도 박수를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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