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가장 면접 탈락' 사연에..이재명 "저 역시 많이 실패"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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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9일 대기업 면접에서 탈락한 뒤 눈물을 흘렸다는 36살 가장의 사연에 "저 역시 많이 실패했고 조금 성공했다"며 위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전문대를 졸업하고 7살 아이를 둔 만 36살 가장이라고 소개한 이의 사연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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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9일 대기업 면접에서 탈락한 뒤 눈물을 흘렸다는 36살 가장의 사연에 "저 역시 많이 실패했고 조금 성공했다"며 위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전문대를 졸업하고 7살 아이를 둔 만 36살 가장이라고 소개한 이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중소기업에 다니다가 꿈을 이루기 위해 대기업에 지원했지만 지나치게 긴장해 면접을 망치고 펑펑 울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제 인생에 대기업 면접은 처음이라 '대기업은 면접비도 주는구나'라고 혼자 감탄했다"며 "그동안 밤새 수없이 연습한 노력이 내 잘못으로 인해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물거품처럼 사라진 것에 너무 서럽고 애 얼굴, 와이프 얼굴, 그리고 부모님 생각 때문에 스스로 한탄하면서 내 자신에게 너무 짜증이나 비 맞으며 하염없이 정말 오랜만에 펑펑 울면서 집으로 왔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간절함이 마음이 쓰여 몇 번이나 읽게 되는 글"이라며 "저 역시 많이 실패했고 조금 성공했답니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다음번 도전에는 꼭 성공하실 것이다. 힘내시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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