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전드' 폭로 "즐라탄, 이중인격자야..라커룸에선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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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전드인 애슐리 콜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인성을 폭로했다.
콜은 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즐라탄은 이중인격자다. 라커룸에서 그는 똑똑하고, 조용하고, 매우 겸손했지만 언론 앞에서는 신처럼 행동했다. 어떤 순간에는 라커룸으로 들어오더니 동료들에게 그들의 최악의 터치를 알려주고 뛸 수 없고 느리다고 말했다. 그런데 언론 앞에서는 태도가 또 달라졌다"고 폭로했다.
그런데도 콜과 즐라탄의 사이는 그렇게 좋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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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 레전드인 애슐리 콜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인성을 폭로했다.
콜은 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즐라탄은 이중인격자다. 라커룸에서 그는 똑똑하고, 조용하고, 매우 겸손했지만 언론 앞에서는 신처럼 행동했다. 어떤 순간에는 라커룸으로 들어오더니 동료들에게 그들의 최악의 터치를 알려주고 뛸 수 없고 느리다고 말했다. 그런데 언론 앞에서는 태도가 또 달라졌다"고 폭로했다.
콜은 첼시의 레전드다. 2006년 아스널을 떠나 첼시로 이적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첼시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로서 활약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서도 오랫동안 활약했다. 콜이 미국 무대에 입성한 건 AS로마를 거친 뒤 2016년 1월이었다.
콜이 즐라탄과 LA갤럭시에서 같은 팀이 된 건 2018년 5월 말부터였다. 콜이 2019년 1월 다시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기 때문에 두 선수가 함께한 시간은 차마 1시즌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콜과 즐라탄의 사이는 그렇게 좋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
한번은 두 사람 사이에서 심한 다툼이 일어날 뻔한 순간도 있었다. 콜에게 즐라탄과 부딪힌 적이 있는지 묻자 "즐라탄이 한번 시도를 했었다. 그는 손을 공중에 올렸다. 그때 내가 '그 더러운 손 내리라고, 난 정말로 진지하다'고 말해줬다. 그때 난 "즐라탄의 발언이 조금 옳다고 해도 손을 올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회상했다.
사실 즐라탄의 기행은 하루이틀 폭로된 것이 아니다. 즐라탄은 LA갤럭시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보인 뒤 AC밀란으로 복귀했는데, 복귀하자마자 스웨덴 야네 안데르손 감독을 향해 "말같지 않은 장난을 치지 마라. 능력없는 사람이 스웨덴 축구를 망치고 있다"고 거친 언행을 쏟아낸 적이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당시에는 SNS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증상은 없다. 코로나가 내게 도전할 용기가 있다니, 바보 같은 생각"이라고 메시지를 남긴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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