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진영 군사정권에 선전포고..교민 신변안전 유의
[앵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가 일어난 지 7개월이 지났습니다.
군부에 대항하는 불복종 운동이 수 개월간 이어지면서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최근 미얀마 내에선 군부에 대한 저항이 더 거세게 전개되고 있다고요?
[사무관]
민주진영의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군사정권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그동안 군부에 의해 민간인 천여 명이 사망하면서 시민 방위군은 수 개월간 양곤과 만달레이 등에서 저항을 계속해 왔는데요.
이번에 미얀마 내 시민방위군과 소수 민족 무장세력으로 결성된 국민 통합정부가 무장 투쟁을 공식화하면서 무력 충돌로 인한 내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내 체류 중인 경우 신변안전에 유의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앵커]
쿠데타 발발 후에도 생활 기반 등의 이유로 미얀마를 떠나지 못한 우리 재외국민 등이 천3백 명 정도로 알려졌는데요.
어떤 주의를 당부드려야 할까요?
[사무관]
비상시국인 만큼 이동을 피하고 특히 관공서와 군경 초소, 다중 밀집시설 방문은 삼가야 합니다.
집 밖으로의 외출이 어려울 가능성을 대비해 식량과 의약품 등 비상 물품 비축이 필요합니다.
사업장에는 태극기를 게양해 한국 관련 시설임을 알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군경의 검문검색도 강화된 만큼 검문검색 시 불필요한 행동 자제와 야간 통금 시간을 지켜 최대한 사고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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