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동점포·변상권 결승타' 키움, KIA 5-3 짜릿한 역전승

나연준 기자 2021. 9. 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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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박병호의 홈런포와 변상권의 결승타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키움은 53승1무50패가 됐다.

연패 탈출을 눈앞에 뒀던 KIA는 37승6무53패가 되며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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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박병호의 홈런포와 변상권의 결승타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키움은 53승1무50패가 됐다. 연패 탈출을 눈앞에 뒀던 KIA는 37승6무53패가 되며 9위에 머물렀다.

키움은 이날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으며 고전했다. 하지만 8회말 박병호의 동점 홈런포가 터지면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회말과 2회말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내고도 선취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오히려 3회초 2사 2루에서 최원준에게 적시타를 맞고 0-1로 끌려갔다.

키움은 3회말 송성문의 동점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5회초 이창진, 7회초 최원준에게 연이어 적시타를 맞고 1-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키움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7회말 KIA 홍상삼을 상대로 이용규가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3루 도루에 성공했다. 크레익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송성문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8회말 박병호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KIA 장현식의 2구째 149㎞ 직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4일 SSG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14호 홈런.

박병호의 홈런으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키움은 김혜성의 안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고 변상권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때려 팀에 4-3 리드를 안겼다. 이어 김웅빈의 적시타로 키움은 1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KIA 선발 김현수는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2승 및 첫 선발승을 눈앞에 뒀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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