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고척] 후반기 4전 4구원승 '괴력'.. 조상우 뜨면 키움 이긴다

고유라 기자 2021. 9. 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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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투수 조상우는 최근 마무리 보직 대신 가장 중요한 상황에 나서고 있다.

조상우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2-3으로 뒤진 8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8회 5-3 역전승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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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투수 조상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조상우는 최근 마무리 보직 대신 가장 중요한 상황에 나서고 있다.

조상우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2-3으로 뒤진 8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8회 5-3 역전승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020 도쿄올림픽 참가 후 휴식하던 조상우는 약 한 달 만의 리그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한화전에서 3-3으로 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의 4-3 끝내기 승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에는 계속해서 세이브 상황이 아닌 때 등판했다. 이달 2일 kt에서는 0-0으로 맞선 8회초 나와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보여줬고 팀이 8회말 득점하며 1-0으로 kt를 꺾어 또 구원승을 거뒀다.

5일 SSG전에서도 7-8로 뒤진 8회 나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팀의 8회말 3득점 역전으로 승리투수의 기쁨을 안았다. 조상우는 후반기 4경기 구원 등판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는 진기록을 보여줬다.

키움의 뒷심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조상우가 경기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완벽한 구위를 과시하고 있기도 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최근 조상우 등판 상황에 대해 "우리 팀에 7회와 8회 위기가 잦아서 조상우 투입 시점을 8회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반기부터는 연장전이 없기 때문에 모든 팀이 7~9회 안에 팀의 가장 좋은 불펜들을 투입해 어떻게든 이기거나 최소 비기기 위해 머리 싸움을 하고 있다. 키움은 조상우가 있어서 8회만큼은 철벽 같이 단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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