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 그랜드슬램' LG, 한화 제압하고 4연패 탈출

이정철 기자 2021. 9. 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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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저스틴 보어의 만루포를 앞세워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이로써 4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54승2무41패로 2위를 유지했다.

LG는 이후 상대 포일로 1사 2루를 만든 뒤,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상대 2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채은성이 홈까지 들어와 8-1로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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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보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저스틴 보어의 만루포를 앞세워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이로써 4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54승2무41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38승5무6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보어가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는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하주석은 멀티히트를 뽑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한화였다. 1회초 1사 후 노수광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물꼬를 텄다. 여기서 하주석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일격을 당한 LG는 1회말 홍창기와 서건창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채은성이 삼진을 당했지만 김현수가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재원의 유격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김민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보어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순식간에 6-1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LG는 2회말 홍창기의 볼넷과 상대 보크, 서건창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실책을 틈타 3루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으며 1점을 보탰다.

LG는 이후 상대 포일로 1사 2루를 만든 뒤,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상대 2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채은성이 홈까지 들어와 8-1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LG는 이후 마운드에 켈리, 최성훈, 류원석, 오석주를 투입해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L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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