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켈리에게 물어봐..48G 연속 5이닝 신기록

신원철 기자 2021. 9. 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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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3년차 LG 케이시 켈리가 48경기 연속 5이닝 투구 신기록을 세웠다.

5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리면서 48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신기록을 달성했다.

켈리는 지난 3일 잠실 NC전에서 6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47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달성했다.

켈리는 하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48경기 연속 5이닝 투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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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케이시 켈리.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BO리그 3년차 LG 케이시 켈리가 48경기 연속 5이닝 투구 신기록을 세웠다. 선발투수의 첫 번째 임무 5이닝 투구를 가장 꾸준하게 해낸 선수라는 의미다.

켈리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신기록에 도전했다. 5회까지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5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리면서 48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만큼 조기강판이 없는, 계산이 서는 선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켈리는 지난 3일 잠실 NC전에서 6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47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달성했다. 지난해 5월 16일 잠실 키움전부터 이어진 연속 5이닝 투구가 9일 한화전에서 48경기까지 늘어났다. 켈리에 앞서 양현종(전 KIA, 현 텍사스)이 2017년 6월 9일 넥센(현 키움)전부터 2018년 9월 21일 NC전까지 47경기에서 5이닝 이상 투구를 달성했다. 켈리는 9일 한화전에서 양현종을 넘었다.

▲ LG 유강남(왼쪽)과 케이시 켈리. ⓒ 잠실, 곽혜미 기자

1회 실점이 있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1사 후 노수광에게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하주석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태연과 에르난 페레즈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마쳤다. 3회와 4회에는 주자를 2명씩 내보내면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이때마다 탈삼진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3회 김태연을 직구로, 4회 노태형을 커브로 삼진 처리했다.

5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무사 1루에서 노수광의 직선타가 저스틴 보어의 미트에 빨려들어갔다. 1루주자 정은원까지 아웃되는 더블플레이가 나왔다. 켈리는 하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48경기 연속 5이닝 투구를 완성했다. 6회도 2사 후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삼진이었다. 5월 22일 SSG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1경기 10탈삼진을 채웠다.

켈리는 2019년 29경기 가운데 27경기, 2020년 28경기 가운데 27경기에서 5이닝 이상 투구했다. 올해는 21경기 모두 5이닝 이상 버텼다. 통산 78경기에서 75차례, 5이닝 투구 성공률은 96.2%에 달한다. 한편 LG는 8-1로 이겼다. 켈리는 시즌 9승(5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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