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8번 보어 만루포 쾅..LG, 한화 잡고 4연패 탈출

신원철 기자 2021. 9. 9.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가 1회 대량 득점을 발판으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에이스 케이시 켈리는 두 시즌에 걸쳐 48경기 연속 5이닝 투구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지난해 5월 16일 키움전부터 이번 경기까지 48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LG 저스틴 보어가 19경기 만의 홈런을 만루에서 날렸다.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1회 대량 득점을 발판으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에이스 케이시 켈리는 두 시즌에 걸쳐 48경기 연속 5이닝 투구에 성공했다. KBO리그 신기록이다.

LG 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1회 김현수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이어 2사 만루에서 저스틴 보어의 만루 홈런이 터졌다. 일찌감치 화끈한 득점 지원을 받은 켈리는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5패)째를 거뒀다.

0-1로 시작한 1회 공격에서 한화 선발 라이언 카펜터의 제구가 흔들렸다. LG 타자들은 침착했다. 홍창기와 서건창이 볼넷을 골라 중심 타순에 기회를 연결했다. 1사 1, 2루에서 4번타자 김현수가 시프트를 깨는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재원의 내야안타, 김민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된 뒤에는 8번타자로 밀려난 보어가 홈런을 날렸다. 보어는 볼카운트 1-1에서 카펜터의 슬라이더가 몰리자 주저하지 않고 방망이를 돌렸다. 추정 비거리 129.7m 대형 홈런이 나왔다. 보어는 지난달 11일 잠실 SSG전 이후 19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 LG 케이시 켈리 ⓒ 잠실, 곽혜미 기자

LG 선발 켈리는 1회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커브와 슬라이더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한화 타자들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6회까지 5피안타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올 시즌 1경기 최다 타이기록인 10개를 잡았다.

더불어 연속 경기 5이닝 투구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5월 16일 키움전부터 이번 경기까지 48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다. 양현종(47경기, 2017년 6월 9일 넥센전~2018년 9월 21일 NC전)을 넘었다.

LG는 7회부터 불펜을 투입했다. 7일 1군에 등록된 류원석은 8회 올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지난해보다 더 빨라진 구속을 자랑하며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지만 2사 후에는 3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그래도 마지막은 삼진이었다. 7회 최성훈, 9회 오석주가 등판해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한화는 자멸했다. 카펜터는 제구 난조로 4이닝 만에 88구를 던지며 8실점(7자책점)했다. 여기에 수비 실책까지 쏟아졌다. 유격수 하주석이 2회와 3회, 2루수 정은원이 2회 실책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한 유격수 이도윤도 8회 실책을 남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