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조원대 다단계' 화장품 업체 대표·임원 입건

조다운 2021. 9. 9. 2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다단계 금융 사기를 벌인 혐의(사기·유사수신)로 모 화장품 업체 대표 엄모(57)씨와 임원 10명을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엄씨 등은 2014년부터 8년간 회사를 운영하며 투자자 수천명을 상대로 다단계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업체는 지난 4월 경영 사정 악화를 이유로 자금 지급을 중단했고, 투자자들은 경찰에 엄씨 등을 고소했다.

경찰은 업체 본사와 엄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는 한편, 엄씨와 임원 10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송파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서울 송파경찰서는 다단계 금융 사기를 벌인 혐의(사기·유사수신)로 모 화장품 업체 대표 엄모(57)씨와 임원 10명을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엄씨 등은 2014년부터 8년간 회사를 운영하며 투자자 수천명을 상대로 다단계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업체에 투자하면 4개월간 투자금의 5%를 수당으로 지급하고, 투자 후 5개월이 되면 원금을 돌려준다는 식으로 사업을 홍보해 약 5천명의 투자자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체는 지난 4월 경영 사정 악화를 이유로 자금 지급을 중단했고, 투자자들은 경찰에 엄씨 등을 고소했다. 피해액은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업체 본사와 엄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는 한편, 엄씨와 임원 10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수익금 몰수와 추징에 나설 계획이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allluck@yna.co.kr

☞ 배우 정애연-김진근 부부, 결혼생활 12년 만에 이혼
☞ "같이 천국가자" 생활고에 아들 4차례나 살해하려한 엄마
☞ "코로나19 감염후 '이 백신' 맞으면 '초인적 면역' 생긴다"
☞ 생태계 교란어종 배스·블루길로 만든 어묵·쥐포 맛보니
☞ "통계청, 여성 비하 '北은어' 자세한 설명 덧붙여 소개"
☞ 제천서 50대 모더나 접종 22일 뒤 숨져…이상반응 신고
☞ '제보자' 지목된 인물 입 열어…"윤석열, 격 떨어지는 망발"
☞ "러시아 장관, 추락자 구하려 절벽서 뛰어내리다 사망"
☞ 21개월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라고?…어떻게 가능했을까
☞ 의사 행세하며 미성년자와 성관계 30대 항소심서 무기징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