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9시 '역대 2위' 667명 확진..사상 첫 사흘 연속 600명대

장지훈 기자 2021. 9. 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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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오후 9시까지 667명 발생한 것으로 잠점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5142명이다.

서울 일일 확진 추이를 보면 지난 6일에는 '주말 효과'로 482명에 그쳤지만 검사 건수가 늘면서 7일 671명, 8일 667명을 기록했고 이날도 이미 오후 9시 기준으로 600명을 훌쩍 넘으면서 사흘 연속으로 600명 이상 발생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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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 종전 최다 8월 31일 668명 대비 1명 적어
전날 대비 35명 늘어..일일 확진 최다 기록 가능성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1.9.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오후 9시까지 667명 발생한 것으로 잠점 집계됐다. 동시간대 기준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치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사상 처음으로 사흘 연속 600명 이상 발생을 기록하게 됐다. 서울 일일 최다 확진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5142명이다. 오후 6시 기준 569명이었는데 3시간 만에 98명 추가됐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기존 최다 확진 기록은 지난달 31일의 668명이었는데 이와 비교해 불과 1명 적었다.

다만 지난달 31일의 경우 오후 9시 기준 잠점 집계에서 668명, 오후 11시 기준으로 671명으로 집계됐지만 중복 집계 등을 제외한 최종 확진자는 665명을 기록한 바 있다.

전날(8일)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35명 늘어난 기록이다. 전날에는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632명이 확진됐다. 이후 밤 12시까지 35명 더 발생해 총 6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같은 시간 기준 확진자가 127명이나 증가했다. 지난 2일에는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540명이 확진됐고 밤 12시까지 2명 늘어 542명의 일일 확진자를 기록했다.

서울 일일 확진 추이를 보면 지난 6일에는 '주말 효과'로 482명에 그쳤지만 검사 건수가 늘면서 7일 671명, 8일 667명을 기록했고 이날도 이미 오후 9시 기준으로 600명을 훌쩍 넘으면서 사흘 연속으로 600명 이상 발생한 상황이다.

밤 12시까지 11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면 역대 서울 일일 최다 확진 기록이 바뀐다. 지난달 24일 677명이 발생한 게 종전 최다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시장, 학원,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이 지속하는 양상을 보였다.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가 16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관련 누적 확진자가 52명으로 불어났다.

은평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돼 총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평구 소재 종교 시설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관련 확진자가 34명을 기록했다.

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31명으로 증가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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