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쌍용차 공장서 50대 작업자 추락사..기계 수리하다 참변

송동근 2021. 9. 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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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 평택시 쌍용자동차 생산공장에서 작업자 1명이 추락사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평택 쌍용자동차 생산공장에서 차체 로봇 조립 라인 위에 있던 50대 작업자 A씨가 3m 높이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정규직인 A씨는 차체에 문을 설치하는 로봇이 오작동을 일으켜 이를 고치기 위해 작업에 투입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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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9일 경기 평택시 쌍용자동차 생산공장에서 작업자 1명이 추락사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평택 쌍용자동차 생산공장에서 차체 로봇 조립 라인 위에 있던 50대 작업자 A씨가 3m 높이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현장에 있던 동료들의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당국이 A씨를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정규직인 A씨는 차체에 문을 설치하는 로봇이 오작동을 일으켜 이를 고치기 위해 작업에 투입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회사 측의 현장 안전 조치 불이행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평택=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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