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켈리, 양현종 넘어 48G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신기록

김주희 2021. 9. 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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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케이시 켈리(32)가 KBO리그 최다 연속경기 5이닝 이상 투구 신기록을 썼다.

켈리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켈리의 연속 경기 5이닝 이상 투구는 '48경기'로 늘었다.

양현종은 KIA 타이거즈 소속이던 2017년 6월 9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부터 2018년 9월21일 NC 다이노스전까지 47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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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0년 5월16일 잠실 키움전부터 이날까지 48경기 연속 5이닝 이상 책임져
종전 양현종의 47경기 넘어 새 기록 작성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LG 선발투수 켈리가 이닝을 마친 후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1.09.0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32)가 KBO리그 최다 연속경기 5이닝 이상 투구 신기록을 썼다.

켈리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켈리의 연속 경기 5이닝 이상 투구는 '48경기'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작성했던 47경기를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양현종은 KIA 타이거즈 소속이던 2017년 6월 9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부터 2018년 9월21일 NC 다이노스전까지 47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켈리는 양현종을 뛰어넘는 꾸준함을 발휘했다. 지난해 5월16일 잠실 키움전부터 이날까지 48경기에 나서면서 한 번도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가지 않았다.

2019시즌부터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켈리가 5이닝 이상을 채우지 못한 것은 세 차례 뿐이다.

켈리는 이날 압도적인 피칭을 펼치진 못했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최소 실점으로 6이닝을 막았다.

1회초 노수광에 우전 안타를 맞고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에 놓인 켈리는 후속 하주석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3회 2사 1, 3루 위기에서는 김태연을 삼진으로 정리했다. 4회에서는 1사 후 볼넷 2개를 연거푸 내줬지만 백용환을 뜬공, 노태형을 땅볼로 처리했다.

5회도 무실점으로 넘겼다. 선두 정은원에 좌전 안타를 내준 켈리는 후속 노수광을 1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타구를 잡은 1루수 저스틴 보어가 빠르게 1루를 밟아 1루 주자 정은원까지 지워냈다. 켈리는 후속 하주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5회를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1사 1, 2루 고비에서 뜬공과 삼진으로 한화 타선을 잠재우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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