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채흥, KT전 6.2이닝 3실점 쾌투

이정철 기자 2021. 9. 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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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최채흥이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최채흥은 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6.2이닝 8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흐름을 잡은 최채흥은 3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황재균을 삼진으로 솎아내 한숨을 돌렸다.

순항하던 최채흥은 5회초 장성우와 심우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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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채흥 / 사진=DB

[대구=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최채흥이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최채흥은 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6.2이닝 8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채흥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5.20을 마크했다.

최채흥은 1회초 첫 타자 김민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황재균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중견수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계속된 투구에서 강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잠재웠지만 유한준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2실점째를 내줬다.

아쉬움을 삼킨 최채흥은 이후 배정대와 오윤석을 각각 유격수 뜬공과 땅볼로 정리하고 추가 실점을 봉쇄했다.

최채흥은 2회초 제러드 호잉과 장성우를 각각 유격수,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심우준을 우익수 플라이로 묶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흐름을 잡은 최채흥은 3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황재균을 삼진으로 솎아내 한숨을 돌렸다. 이후 강백호와 유한준을 각각 1루수,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실점 없이 3회초를 마쳤다.

최채흥은 4회초 배정대와 오윤석을 연속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후 호잉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순항하던 최채흥은 5회초 장성우와 심우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김민혁을 투수 병살타로 처리해 2아웃을 신고했다. 계속된 투구에서 황재균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강백호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무실점으로 5회초를 마쳤다.

최채흥은 6회초 첫 타자 유한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배정대의 번트를 2루로 송구해 선행 주자를 잡아낸 뒤, 오윤석과 호잉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 위기를 넘겼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채흥은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심우준을 3루수 파울플라이, 김민혁을 2루수 땅볼로 묶고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마운드를 우규민에게 넘겨주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은 최채흥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진의 난조로 7회초 현재 KT에 4-5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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