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1(BIC Festival 2021) 개막

[스포츠경향]

부산시 제공.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1(BIC Festival 2021)이 9일 부산에서 막이 올랐다.

부산시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2015년부터 매년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된 인디게임을 참관객에게 선보이고 소통한다.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등 전세계 총 27개국의 미출시나 1년 이내 출시된 121개 작품을 볼 수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BIC 페스티벌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인디게임 개발자와 관련 산업에 힘을 주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디게임은 저비용으로 개인이나 소규모 단체가 모이거나 클라우드 펀딩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해서 제작한 게임들이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축제는 인디게임 전시 체험, 개·폐막식, BIC 컨퍼런스, BICPlayG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행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e스포츠 경기장(서면 삼정빌딩)에서, 온라인 행사는 9일부터 30일까지 BIC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열린다.

첫날 진행되는 BIC 컨퍼런스에서는 게임 업계 다양한 전문가들이 메타버스와 같은 최신 기술 및 인디게임 산업 전반에 관한 정보 등 인디게임과 관련한 주요 이슈들을 다뤘다.

10일 오전 11시에는 개막식과 오프라인 전시가 진행되며, 오프라인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4시에는 BIC 어워드 시상식과 폐막식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온라인 참관객은 어디서나 게임을 설치해 즐길 수 있고 사전 신청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오프라인 참관객 ‘빅커넥터즈’는 현장에서 개발사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