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소이현, 박윤재와 결혼 약속..반효정 "네 짝 아니야" 반대(종합)

이지현 기자 2021. 9. 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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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소이현이 박윤재의 프러포즈를 받았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윤기석(박윤재 분)은 김젬마(소이현 분)에게 "결혼하자"라며 반지를 건넸다.

이날 윤기석은 민희경(최명길 분)이 김젬마와 다투는 모습을 직접 봤다.

윤기석이 김젬마와 결혼하겠다는 뜻을 밝히자마자 최숙자는 "축하는 무슨 축하"라며 정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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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빨강 구두'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빨강 구두' 소이현이 박윤재의 프러포즈를 받았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윤기석(박윤재 분)은 김젬마(소이현 분)에게 "결혼하자"라며 반지를 건넸다. 둘은 입맞춤 하며 결혼을 약속했지만, 최숙자(반효정 분)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날 윤기석은 민희경(최명길 분)이 김젬마와 다투는 모습을 직접 봤다. "그 결혼 어림도 없어"라는 막말에 윤기석은 "할 겁니다, 결혼"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제 결혼은 제가 알아서 한다. 민대표가 신경쓸 일 아니다"라며 분노했다.

윤긱석은 김젬마를 향한 애정 표현을 숨기지 않았다. 이를 몰래 지켜보고 있던 권혜빈(정유민 분)이 김젬마를 불러 세웠다. 권혜빈은 다짜고짜 "돈 보고 만나냐. 돈 좋아서 일부러 꼬신 거냐. 역시 내 생각이 맞았어. 난 야비한 인간하고 동서 사이가 되는 건 싫거든"이라더니 "인정해! 돈 때문이라고! 그래서 접근한 거라고!"라고 소리쳤다. 김젬마는 "그래, 인정할게. 이 모든 게 돈 때문이 아니라 진짜 사랑 때문이라는 거"라며 코웃음을 쳤다. 김젬마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권혜빈은 녹음 파일을 확인하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윤기석은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김젬마는 바로 거절하려 했다. "아직 이건 아닌 것 같다"라며 "오빠까지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 그 여자랑 내 싸움에 오빠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자 윤기석은 "나야말로 싫어, 네가 계속 상처받는 거. 이젠 내가 네 곁에 있을 거야, 김젬마 지킬 거야"라며 설득했다. 이어 "결혼하자. 그 여자 말 잊고 할머니도 걱정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결국 윤기석은 김젬마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고 "사랑해"라며 고백했다. 김젬마는 윤기석의 마음을 받아들여 진한 입맞춤을 했다.

하지만 뜻밖의 반대에 부딪혔다. 할머니 최숙자가 손자의 결혼을 반대하고 나선 것. 윤기석이 김젬마와 결혼하겠다는 뜻을 밝히자마자 최숙자는 "축하는 무슨 축하"라며 정색했다. 그는 더이상 말을 잇지 않고 방으로 들어갔다. 윤기석은 할머니를 따라 들어갔지만, "젬마는 네 짝이 아니야"라고 선을 그었다. 최숙자는 "내가 아닌 널 위해 결혼해라. 네가 젬마랑 결혼하면 난 안 좋다, 행복하지 않아"라며 단호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다.

권혜빈은 김젬마 때문에 자신의 결혼식이 연기된다는 소식에 분노했다. 그는 엄마 민희경을 찾아가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면서 "사실 그걸 못하게 할 방법이 하나 있긴 있는데, 이거 한번 들어봐"라며 앞서 녹음했던 파일을 들려줬다.

한편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최명길)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소이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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