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에 벤투 감독이 등장?..손흥민 부상 여부에 관심 촉각

김대식 기자 2021. 9.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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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친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스카이스포츠'가 프리미어리그 관련 내용을 전달하기에 운영하는 트위터는 8일(이하 한국시간) 파울로 벤투 감독의 기자회견 영상을 올리면서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종아리 문제로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결장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부상 상태를 두고 벤투 감독의 기자회견 영상이 올라올 정도로 많은 팬들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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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스포츠 트위터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친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스카이스포츠'가 프리미어리그 관련 내용을 전달하기에 운영하는 트위터는 8일(이하 한국시간) 파울로 벤투 감독의 기자회견 영상을 올리면서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종아리 문제로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결장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로 최종예선 첫 승을 달성했지만 안타까운 소식이 등장했다. 벤투호와 토트넘의 핵심인 손흥민이 약간의 부상을 호소한 것. 당시 대한축구협회(KFA)는 "손흥민이 어제 훈련 후 우측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실시한 검사 결과 우층 종아리 근육 염좌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금일 엔트리에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다행히도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햄스트링과 서혜부 부상을 당했던 남태희가 소집 해제됐던 것과 다르게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에 도착했고, 끝까지 남아 동료들을 응원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황의조, 이용 등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과을 격려했다. 또한 심판진들을 찾아가 무언가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다.

이후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정도에 대해 "토요일에 훈련하면서 통증을 느꼈다. 월요일에 불편감을 호소했다. 오늘 출전하지 않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때 당시의 기자회견 모습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소개된 것이다. 손흥민의 부상 상태를 두고 벤투 감독의 기자회견 영상이 올라올 정도로 많은 팬들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현재 토트넘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토트넘은 3경기 3승, 3연속 무실점 등 분위기가 좋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손흥민이 부상을 당하는 건 패배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당장 토트넘은 오는 11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입장이다.

경기에 뛸 수 있을 정도의 부상이라고 해도 손흥민의 컨디션이 완벽할 리는 없다. 지난 이라크전에서도 손흥민은 시차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는데, 영국에서도 시차에 적응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팰리스전에서 뛸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존재한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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