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윤석열, 분노조절 못해..김웅은 깃털, 몸통은 尹"

박태진 2021. 9. 9. 1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날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분노 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금천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마이너 언론은 마치 공신력 없는 것 같이 표현한 것 자체가 굉장히 비뚤어진 언론관"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날 기자회견 지적.."마이너 언론 언급, 비뚤어진 언론관"
고발장, 검찰서 만든거 확실..尹 후보 자격 없어
검찰 수사하면 증거 나올 것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날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분노 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날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분노 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유 전 의원은 이날 금천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마이너 언론은 마치 공신력 없는 것 같이 표현한 것 자체가 굉장히 비뚤어진 언론관”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야당에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손준성 검사에 대해서는 “대검에서 상당히 고위 직책을 갖고 있던 분인데 자기 혼자 생각으로 그 문건을 만들어 고발하라고 했다는 건 저로서는 도저히 안 믿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고발장을) 만든 게 확실하고, 당에 전달된 게 사실이라면 윤 전 총장은 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날 김웅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답답했다”며 “김 의원은 단순한 전달자였고 깃털에 불과하다. 몸통은 윤 전 총장과 손 검사”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을 100% 믿을 수는 없지만, 검찰이 앞으로 수사를 하면 증거가 나오지 않겠나”라며 몸통에 대한 조사나 취재를 통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