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게임 업체 소집 "신규 판호 발급 중단" 통보

김용철 기자 2021. 9. 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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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텐센트, 넷이즈 등 자국의 대형 게임 업체들을 소집해 미성년자 게임 제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것으로 요구하면서 당분간 신규 게임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이 없을 것이라는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게임 회사들은 18세 미만 청소년이 월∼목요일 게임을 하도록 허용해서는 안되며, 청소년들은 금∼일요일 오후 8∼9시 1시간만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선전부 등은 웨탄에서 "미성년자 온라인게임 시간제한을 철저히 하고 어떤 형식으로라도 미성년자에게 온라인 게임 대여·판매 서비스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게임 업체와 플랫폼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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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텐센트, 넷이즈 등 자국의 대형 게임 업체들을 소집해 미성년자 게임 제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것으로 요구하면서 당분간 신규 게임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이 없을 것이라는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규제 당국이 이윤 추구가 근본적 목적인 게임 업체들에 "맹목적으로 금전을 추구하지 말라"는 요구까지 하고 나서면서 게임 업체를 포함한 중국 기술주들이 대거 폭락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공산당 중앙선전부, 국가신문출판서 등 4개 기관은 지난 8일 텐센트와 넷이즈 등 주요 게임업체, 게임 계정 거래 플랫폼, 게임 방송 플랫폼 등을 상대로 '웨탄'을 했습니다.

웨탄은 정부 기관이 감독 대상 업체나 기관을 불러 질타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일종의 '군기 잡기'입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30일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시간을 일주일에 3시간으로 제한한 바 있습니다.

게임 회사들은 18세 미만 청소년이 월∼목요일 게임을 하도록 허용해서는 안되며, 청소년들은 금∼일요일 오후 8∼9시 1시간만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선전부 등은 웨탄에서 "미성년자 온라인게임 시간제한을 철저히 하고 어떤 형식으로라도 미성년자에게 온라인 게임 대여·판매 서비스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게임 업체와 플랫폼에 요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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