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의 쉬운 우리말로 바꿔드림> '무크'를 우리말로 바꾸면?

[EBS 저녁뉴스]

안녕하세요~ 

듄 대학의 우리말학과 박휘순 교수입니다.

여러분 제 말 잘 들리시나요? 

네, 오늘 수업에서는 쉬운 우리말 중간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제일 처음 배웠던 단어, '메타버스'는 우리말로 '확장 가상 세계'라는 말이었죠? 

'펀 세이빙'은 '놀이형 저축'이었고, '스트레이트 뉴스'는? 그렇습니다. 

'토막 뉴스'로 바꿀 수 있었죠.

여러분 앞으로도 많은 단어들을 쉬운 우리말로 알려 드릴 테니까,

열심히 따라와 주세요! 

어, 우리 펭수 학생이 질문 줬는데요. 이 영상이 무크에도 올라가냐구요? 

.... 무크? 무크가 뭐죠?

네, 요즘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정말 많이 듣죠. 

다른 대학에 가지 않고도 그 대학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무크' 시스템은 아주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데요. 

이 '무크'는 쉬운 우리말로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무크'는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약자로, 수강 인원의 제한 없이 모든 사람이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를 말하는데요.

'온라인 공개 강좌', 혹은 '온라인 공개 수업'이라는 말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대학과 관련된 외래 용어들은 또 어떤 게 있을까요?

공공 기관이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그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오픈 캠퍼스'라고 하는데요. 

'기관-대학 협력 교육'이라는 말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캠퍼스 리크루팅'은 '교내 채용 설명회'로, '캠퍼스 타운'은 '대학촌', 혹은 '대학 거점 도시'라는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박휘순의 쉬운 우리말로 바꿔드림>, 오늘은 대학 교육과 관련된 외래 용어들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