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메타버스' 흐름 한 눈에..에이스페어 개막
[KBS 광주] [앵커]
문화콘텐츠 산업의 현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광주 에이스페어가 개막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최근 신산업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 기술이 문화콘텐츠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최송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스크린에 구현된 미술관.
고화질 화면을 통해 고흐와 클림트 등 유명작가의 명작을 세밀한 질감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공연장 대신 가상현실 공간에서 생동감 있는 공연을 즐기고, 몸의 움직임이 게임에서 그대로 재현됩니다.
제조업에서 널리 활용되는 용접기술은 증강현실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고,
["손목 각도라든지 간격, 속도가 지금 정상적으로 하셔서 녹색으로 표시가 되고 있습니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다양한 자료를 공유하는 기술은 교육과 건축, 의료 분야 등에서 현실감 있는 가상회의를 가능하게 합니다.
[천산/관람객 : "가상현실이 생각보다 멀리 있게만 느껴졌는데, 와서 이것저것 체험하다보니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것 같고. 체험하면서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인 2021 광주에이스페어의 주제는 '메타버스, 그 이상의 콘텐츠'.
페이스북과 싸이더스 등을 비롯해 3백여 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가상현실 기술이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는 물론 앞으로의 방향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종태/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 "메타버스 기술을 현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전시회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는 1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광주에이스페어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를 포함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등 볼거리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신동구
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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